남이섬 평화랑 개인취향 전시회를 위한 리모델링

남이섬 평화랑 개인취향 전시회를 위한 리모델링 작업을 위해 급히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페인트 작업을 다른 업체에서 맡아서 했었는데 그 업체와 트러블이 있었는지 저희를 다시 부르셨네요

사실 깔끔한 마감처리가 안되서 그런게 아닐까 유추해 봅니다.

 

 

조원경 작가의 초대전이라고 하는 개인취향은 반려동물을 팝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라고 하네요

2018년 11월 10일부터 2019년 3월 10일까지 진행하는군요

 

사실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로 유명하죠?

 

 

출처 : http://here.busan.com/bbs/board.php?bo_table=trip_board03&wr_id=1464&page=6

 

겨울연가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장면이 아닌가 싶네요^^

매년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이 다녀간다고 하네요

 

물론 지역주민인 저로써는 몇간 가보지는 않았지만요 ㅎㅎ

 

 

바로 이곳 평화랑에서 행사를 하려고 준비중인가보네요^^

 

 

들어와보니 합판으로 가벽을 만들어놨군요 ㅠㅠ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커피는 한잔 마시고 시작해야겠죠?

 

 

이 부분은 오른쪽 파란벽만 새로 칠을 하게 됩니다.

물론 갈라진 부분들은 빠데를 잡아주는 작업을 해야겠지만요

 

 

보양 작업을 빠르게 하고 1차 빠데를 잡아줍니다

양쪽 벽면과 가벽을 올빠데 칠려면 바쁘게 진해야되서 오늘은 좀 힘들겠군요

오른쪽 흰벽면은 빠데가 잡혀있기 때문에 바탕만 새로 잡아주면 되겠습니다.

 

 

문제의 왼쪽 벽면.. 길이는 15미터 정도 되는거 같기도 하고..

높이는 3미터? 올빠데 반나절만에 치고 흰색으로 바탕을 한번 잡아주고 집에 가야됩니다.

 

공사 일정이 촉박하서 빠르게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춥기 때문에 난방도 많이 하고 환기 시켜가며.. ㅠㅠ

 

 

1차 빠데 작업이 끝나고 2차 빠데를 잡아줍니다.

이 부분은 사람이 수작업으로 작업한 부분입니다.

이 면적을 하는 동안 나머지 면적은 장비를 사용해서 작업했는데 확실히 장비를 사람이 따라오지는 못하네요

 

여기서 확실히 검증이 됐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장비를 사용한 부분입니다.

확실히 장비를 쓰니까 오와 열이 잘 맞아 주네요..

 

누가 와서 보더라도 뭔가 작업을 잘 하고 있구나 하는 만족감을 줄 수 있겠죠?

 

 

이 부분은 상처들과 피스 구멍들을 잡아 주었습니다.

기존의 빠데가 다 터져버려서 터진 자리도 한번 잡아 주었습니다.

 

 

올빠데까지 완료했습니다. 1차 빠데부터 올빠데까지 걸린 시간은 쉬는 시간 제외하고 대략 4시간?

사람이 다 달라붙어서 4시간에 올빠데 칠려면 죽어날텐데..

 

 

이 가벽도 양면으로 올빠데 완료!!

 

 

더운곳에서 했더니 초겨울이 다가오는데 땀이 다 흐르네요

 

 

올빠데가 마르기를 기다리며 남이섬 평화랑 정면에 앉았는데 테이블에

누군가가 눈사람 위에 단풍잎을 올려놨네요?

 

단풍잎이 그냥 떨어진건 아닌거 같고... 귀여워서 한장 찍어봤어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바탕을 잡아줘 볼까요?

바탕을 잡기전 사포질이 있었는데 먼지도 많고 해서 찍을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사실 올빠데 치면 하루 작업이 끝이 날것으로 예상하고 페인트고 롤러대고 뭐고

준비한게 없었어요..

 

밖에 나가서 사오자니 배를 타야하고 배타고 나가면 페인트가게가 바로 앞이냐?

그것도 아니고.. 시간은 남았는데 내일 편하려면 바탕을 한번 잡아주고 가는게 좋을텐데..

 

그래서 남이섬 직원분께 부탁해서 사포질 하는 동안 흰색 페인트를 좀 사다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롤러는 있는데 롤러대가 또 없어서 나무로 급조한 롤러로 ㅋㅋㅋ

 

올빠데를 너무 빠르게 작업을 했나봐요 ㅎㅎㅎ

 

 

일단은 급한대로 저의 모든 칠이 끝났습니다

왼쪽 벽면의 앞부분은 핑크색이라 바탕을 안잡아주고 노란색이 칠해질 부분만

바탕을 잡아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전부 흰색으로 마감될 부분이라 내일 한번더 흰색을 칠해주면 끝~

 

 

여기도 한번 쫙~ 밀어주고 파란색을 보이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연한 파란색으로 다시 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바탕을 한번 잡아주면 다음에 칠 할 색상이

잘 나올 수 있거든요~

 

 

일단 하루 작업이 끝났고 나가는 화물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퇴장하는 관광객들이 어마어마 하네요

 

배가 연실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ㅎㅎ

 

 

저희가 나오는 동안 배 한대가 실어서 내보내고 다시 들어가고 있고

저 멀리서 또 실고 나오고 있고~~

 

어마어마한 관광객은 바로 돈으로 연결되죠?

남이섬은 대기업이네요 대기업!! ㅎㅎㅎ

 

아무튼 저는 다음날 다시 들어오겠습니다~ 오늘 힘든 일이 끝났기 때문에 내일은

급하게 안해도 될것 같아요~

 

올빠데와 1차 도장까지 하루만에 끝내다니 진짜 빠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