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시즌 알파인보드 보관왁싱 제거

18/19시즌을 맞이하는 알파인보드 보관왁싱 제거를 함께 하도록 할까요?

 

17/18 시즌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뜨거운 여름이 지나 단풍의 계절인 가을을 지나가네요

이슬도 내렸고 이제 서리만 내리면 겨울을 알리는 시기겠죠?

 

일본 루스츠 스키장 원정을 끝으로 집에서 방치되던 제 알파인보드도 다음 시즌을 위해 보관왁싱을 해두었었습니다.

보관왁싱을 할땐 블로그를 잘 안쓰던 시절이라.. ㅠㅠ

아쉽게도 영상이 없네요 ㅠㅠ

 

 

원정 영상이 궁금하시면 클릭해보세요~

 

[알파인보드/원정기] - 북해도 루스츠리조트 그 두번째 원정기

 

 

그럼 오늘은 오가사카 164 알파인보드와 시기 185 알파인보드의 보관 왁싱 제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오가사카부터!!

이 오가사카 알파인보드의 연식은 17 /18 164 모델입니다.

 

스펙이 궁금하시거나 정보를 찾고 계시다면 오가사카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ogasaka-snowboard.kr/category/OGASAKA/2017%20Product

 

 

 

외부에서 하려고 했는데 새벽에 비가 내리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바람에 집에서 혼날 생각을 하면서

협소한 공간에서 최대한 보관왁싱을 벗겨낸 흔적을 최소화 하며 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왁스는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사용해 봤는데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그런데 벗겨내는 일이 여간 힘든게 아니었어요~ ㅠㅠ

 

 

자 우여곡절 끝에 1차 왁스를 긁어 냈습니다

벗겨내자 마자 청소기 들이대고 흡입!!

 

 

덜 벗겨진 자리 확인하고 브러시질 열라 했네요

아 이럴땐 말털 전동 브러시가 그립네요

출처 : 히마존 http://www.himazone.co.kr/

 

그런데 이게 또 초벌 벗기는 브러시 있어야지 전용 샤프트 있어야지

광택용 브러시 있어야지 전용 샤프트 있어야지

 

가격을 합산해 보면 40만원 초반이에요ㅠㅠ

샵 차려야 하나? ㅎㅎㅎ

 

언젠가 꼭 사고 말꺼야!!

 

 

저는 뭐 헝그리보더니까 이 정도로 만족을 했습니다.

물방울을 좀 오바해서 끄게 뿌렸는데 이러게 퍼지지 않고 잘 있네요 ㅎㅎ

 

작은 물방울도 퍼지지 않고 잘 있고~

아~ 광택용 브러시부터 하나 사볼까 ㅠㅠ

 

 

아이폰 슬로우모션 기능을 이용해 찍어봤습니다.

내부라 형광등의 빛이 깜빡이는게 찍힌거 같네요

 

불편하시더라도 물방울만 봐주세요~

 

 

 

보관왁싱 된 sgsnowboard 의 13/14 알파인보드 185 모델입니다.

 

 

출처 : https://www.sgsnowboards.com/stories/board-history/

 

연식은 오래되긴 했지만 탑시트 치타 이미지의 마지막 버전이기도 합니다.

올해에는 185를 타보려고 저렴하게 구매했죠^^

 

 

164 데크보다 21센치나 길어서 더 죽노동 했어요 ㅠㅠ

이놈의 왁스는 토코왁스나 볼라 왁스랑 벗겨낼때 들어가는 힘이 완전 다르네요

뭔 플라스틱 긁어 내는 느낌 ㅠㅠ

 

아!! 왁스 뭐냐고 궁금해 하실텐데

핀란드 산 바우티 왁스입니다.

 

 

한국에서는 피셔스키를 판매하는 젬스포에서 구매할 수 있었는데

사업 철수로 직구를 하든 다른 루트를 찾아봐야 할듯 합니다.

 

일단 남은거 다 사용해 보고 기존 사용하던 왁스랑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괜찮으면 직구 루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 판매처가 안생기려나? ㅠㅠ

 

 

일단 이것도 1차 벗겨내기 완료!!

 

 

땀좀 식히고 ㅠㅠ

 

 

 

브러시질까지 완료 하~~

물방울들이 퍼짐 없이 잘 맻혀 있군요 ㅎㅎ

 

시즌 초반에 기온이 안떨어져서 오후엔 습설일텐데 그때 어떤 느낌일지 확인해보고 싶네요

아주 빨리!! ㅎㅎ

 

 

아주 잘 됐습니다!! ㅎㅎ

나름 만족하네요~

 

 

 

 

마지막으로 셀프 왁싱을 해야할 보드의 왁싱전 물방울의 흐름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근 전이라 포스팅은 여기까지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