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청평리 100년된 한옥집 대들보 및 마루 바니시 및 방부목 오일스테인 시공

춘천시 청평리 100년된 한옥집 바니시 및 오일스테인 시공을 위해 현장을 방문 했는데 저도 가보지 못한 지역이더군요

춘천에 최근 벚꽃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부귀리에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있는...

소양댐이 생기기 전에는 큰 마을이 었을것 같은 그곳에 100년이 되어가는 한옥집이 있는데 허물지 않고 보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신 주인분이 옛날식과 현대식을 공존하면서 지키고 계셨습니다.

 

 

지도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오지 산골입니다.

참 공기 좋고 물좋은 곳인데 들어 젊은 사람이 들어와서 살기엔 무리겠죠?

 

주변 사람들에게 청평리 갔다 왔다고 하니 처음 들어보는 지명이라고 하는 사람

경기도 청평에 간거 아니냐고 물어보는 사람

춘천에 있는 청평사를 갔다왔냐고 물어보는 사람....

 

춘천에 사는 사람도 잘 모르는 그곳...

 

 

그곳에 가면 이런 한옥집이 있습니다~

가자마자 사진을 찍어야 했지만 할일이 태산이고 날이 너무 더워서 포기 했어요

집을 정말 잘 보존하고 계셨어요

 

 

장작는 아궁이도 그대로 남아 있었지만 찍기엔 좀 무리가 있어서..

저희는 대들보와 마루 그리고 방부목을 칠하기 위해 이 곳에 왔는데

한옥집이지만 100년간 세월이 지나면서 수선한 모습들이 보이네요

 

 

시멘트라든가 지붕의 스레트 위에 기와를 올린 모습

100년 전에는 지붕이 무엇이었을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최근에 폴딩 도어를 달고 방충망을 설치하여 벌레 유입을 막고 있네요

방충망이 있으니 페인트 냄새를 맡고 달라드는 벌레를 차단하기 아주 좋겠네요 ㅎㅎ

 

 

대들보에 한자로 뭐라 뭐라 적혀 있는데

건축 연도랑 뭐 그런거겠죠? 저도 한옥에 이 내용이 무엇인지는 정확이 알지 못합니다.

 

 

대들보와 서까래가 정말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에도 100년된 한옥이 있겠지만 이 곳은 100년 전이라면 들어오기도 힘들고

작업자가 이곳에서 오랜 기간 집을 지엇을텐데 참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대들보와 기둥을 칠하고 너무 더워서 작업을 중단하고

익일 일찍 작업하기로 하고 철수했습니다.

 

마루 바니시 칠과 서까래 끝부분 칠해주는것과 방부목 오일 스테인 작업이 남았으니

쫌 쉬엄쉬엄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