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롤러 마감과 뿜칠 마감의 차이점

드디어 벼루고 벼루고 있던 페인트 시공 중 롤러와 뿜칠 마감의 차이점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롤러 시공도 석고보드의 올빠데에 칠했느냐 줄빠데에 칠했느냐에 따라 다르며

마감에 사용한 롤러의 종류에 따라서도 면 처리가 달라진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릴께요~

 

앞으로의 예제는 위에 말씀드린 부분을 제외하고 롤러와 뿜칠로 면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만을 샘플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그동안 페인트 칠 보다는 뿜칠과 바닥 작업을 많이 해서 샘플 찍을 시간이 없어

퇴근길 집 근처에서 페인트 칠이 새로된 벽면에서 롤러와 붓을 사용한 자리가 보여 가까이 찍어봤습니다.

저희 팀이 시공한 현장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주시고 사진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까이서 보시니까 롤러 특유의 털 자리가 남아있죠? 건조가 되면 이렇게 울퉁불퉁하게 처리가 됩니다.

그리고 사진의 중간 부분을 보시면 붓이 지나간 자리에는 줄이 생긴것이 보이시나요?

 

수성페인트를 롤러와 붓을 사용해서 칠을 해주면 이런 자리들이 남게됩니다.

하지만 외부 벽면을 칠했기 때문에 수성 전용 롤러로 칠을 한것 같아요

면적이 넓기 때문에 빠르게 작업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것 같네요

 

 

위 현장과 동일한 곳인데 조립식 판넬에 칠이 됐기 때문에

조금 거칠게 마무리가 된것 같네요

 

이 칠이 잘못됐다고 말씀 설명하는것이 아니라 롤러와 뿜칠의 차이를 위해 찍은 사진이니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이 사진은 수성과 유성 겸용 롤러로 칠이 됐고 중간에 붓 자리가 생겼습니다.

저희가 시공한 석고보드의 위에 수성페인트 칠을 해준 곳입니다.

롤러가 지나가고 건조가 될때 스크레치를 낸것 같아 마무리 전 붓으로 스크레치 부분을 찍어준 것입니다.

 

위 수성롤러 보다는 겸용 롤러가 덜 거칠어 보이죠?

 

 

위 사진과 같은 현장의 다른 부분입니다.

어떤가요? 잘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수성이든 겸용이든 가까이 보지 않으면 잘 몰라요~

하지만 흰색이 아닌 다른 색은 가까이 보지 않아도 티가 나는 색들이 있긴 하죠

 

 

약간 측면에서 찍어봤습니다.

초점 때문에 가운데만 보시면 되겠네요

 

 

이것은 저희 현장 중 천장입니다.

뿜칠 석고보드에 뿜칠이 된 현장이죠

 

칠해지는 페인트 입자가 다르기 때문에 뿜칠이 마감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유성 전용 롤러로 수성페인트를 칠 해본적은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비교해 볼 사진이 없네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수성페인트를 유성전용 롤러로 마감해 보거나 샘플로 좀 칠해 보던지 해서 추가 사진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이 너무 극단적인 비교가 될 수 있겠지만 질감만을 비교해 보세요~

 

어떤 롤러를 사용했고 어떤 면에 칠이 됐는지에 따라 그리고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또 물과의 희석비에 따라 다르고

기온에 따라 건조되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내장 페인트 시공과 외부 페인트 시공의 차이도 있고

 

너무나도 간단해 보이는 이 페인트 칠 이란게 공부를 해도 끝이 없고 그렇네요

 

요즘 셀프로 페인트 칠을 많이 하실텐데 최소한 페인트가게 사장님에게 조언을 구하고 칠 하시는게

실패할 확률을 줄여줄것 같네요 페인트 구매하시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