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문리 붉은 벽돌 숲으로 발수 페인트 시공

 

붉은 벽돌고 메지가 보기 싫어 페인트 칠을 요청 하셨습니다.

벽돌이 물을 잘 먹기 때문에 발수 페인트로 시공을 했는데

색상을 선택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셨어요

 

 

남향집이라 해가 정말 잘 들었어요..

작업자 입장에서는 정말 힘들지만 ㅋㅋ 최근에 폭염이 지속되서 더더욱 그렇죠

 

붉은 벽돌과 띠장 등 전부 발수페인트 시공을 합니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2층 뿜칠을 하려고 해도 보양이 까다롭고 그렇다고 롤러로 시공을 하면

울퉁불퉁한 벽돌에 페인트가 잘 먹지 않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우선 2층부터 롤러로 시공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작업에 어려움이 있으면 뿜칠을 하기로 하고 2층 벽돌부터 고고!!

 

 

벽돌과 메지가 너무 페인트를 많이 빨아들이네요

이런 울퉁불퉁한 면은 페인트가 배로 들어가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언제 끝나나 했는데 하다보니 어느덧 2층 롤러는 끝이 나네요

물론 모서리 부분은 롤러가 가지 못하는 붓으로 마무리 해야할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보양해서 뿜칠하는것 보다는 수월하죠

 

뿜칠을 포기한 이유는 실리콘이 수용성이 아니라 커버링 테이프가 붙지 않고 떨어져 버리는데

바닥과 천장부분들 보양하려면 작업 난이도가 크고

쉽게 하기 위해 스카이를 부르면 스카이 탈 부분은 한정되어 있고

 

견적대비 손해기 때문이죠 ㅠㅠ

 

 

뒷편은 또 칠 할곳이 별로 없고 뿜칠 포기!!

롤러로 2회 시공합니다. 시간은 더디지만 보양해서 뿌리는 시간보다는 빠르지 않을까 싶네요

 

 

시공하는 동안 벽돌에 메지가 떨어져 나가거나 벽돌이 깨진 부분들은 실리콘과

외부 퍼티를 이용해 채워줍니다.

 

사진에 중간쯤 보시면 구멍이 훤히 보이죠?

백색에 가까운 색을 칠하니 저런 구멍들이 보기싫어지기 때문이죠

 

 

어느덧 난이도가 있는 부분들을 처리했어요

하지만 1회 시공했으니 익일 1회 추가 시공을 해야죠

 

KCC 숲으로 발수 페인트는 아크릴 에멀젼 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수성페인트로 콘크리트 또는 시멘트 등 외부용

수성 발수 도료 입니다. 발수 페인트는 KCC에서만 생산되는것은 아니고요

거희 주거래처가 KCC일뿐입니다.

 

 

사다리를 타지 않고 6미터 정도 되는 높이를 롤러로 시공하려니

목이 너무 아프네요. 천장과 벽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어차피 사다리를 타야하지만

사타리 타고 롤러 시공하는것 보다는 아래서 위를 보며 칠하는게 조금 더 수월하기 때문에

그리고 덜 위험하기 때문이죠.

 

 

구멍난 부분들을 때워주니 옥의 티 가 없어진것처럼 보기가 좋네요~

 

 

금일은 2층만 발수 페인트를 시공하였습니다.

익일 1층 전면과 왼쪽 측면 그리고 흰색 띳장과 천장 부분을 칠하면 마무리 됩니다.

 

방부목 오일스테인 작업이 남기는 했지만 이것보다 훨씬 난이도가 낮으니 뭐..

쉬엄 쉬엄 하면 되겠네요 너무 더워서 진도도 더디고 힘든 하루 하루네요~~

 

저와 비슷한 직업을 갖고 계신분들 힘내세요~~

물 많이 마시고 더디더라도 쉬면서 하세요~~